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Hello Charlotte/줄거리 및 해석 (문단 편집) ==# 가설 #== 이하는 가설, 곧 [[뇌피셜]]에 그치는 내용이다. 나름의 근거는 있지만, 거르고 걸러 참고만 하는 것을 권장한다. * 입주자들의 정체? : 찰스가 쓰던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이다. 유명 SF 소설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의 설정[* [[올더스 헉슬리]]의 조부의 이름을 따온 헨리 헉슬리, [[커트 보니것|고양이 요람]]의 오마주 그 자체인 펠릭스 호니커, [[소마|비누]]를 먹어 맨정신을 유지하는 인부들 등.]과 창작을 할 때 짜깁기를 자주 해 왔다고 했던 찰스의 방에 SF 소설이 가득했던 것을 근거로 들 수 있다. * 세트 아일러? : 본편에서 우산 씨, 사기꾼 세트의 정체가 찰스의 아버지라는 것을 대놓고 밝히지만, 세트가 플레이어의 흥미에 관심을 품는 이유와, 세계의 주인인 찰스와 신 취급 받는 릴리스 이상으로 전지전능한 이유는 직접 알려 주지 않는다. 그런데 세트는 곧 찰스의 아버지가 아니라 찰스가 가진 아버지에 대한 인식이 실체화된 존재다. 찰스에게 아버지란 방탕하고 무책임한 원망의 대상이자, 누나 스칼렛 아일러와 어머니 릴리스 아일러를 죽음으로 몰아 넣은 두려움의 존재다. 기억 속 아버지의 방탕함과 무책임함이 오락성을 좇는 것으로 치환되어 실체를 얻은 세트가 엔터테이너를 자청하는 것이고, 찰스가 품은 두려움을 기반으로 전지전능함을 얻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세트 아일러의 목적? : 세트 아일러의 정체만으로는 EP 3에서 유년기의 끝 엔딩을 선택했을 때 플레이어를 비난하며 선택을 번복하길 권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 재미를 추구하면서, 게임의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끊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모순적이다. 그러나 잘 가, 샤를로테 엔딩의 끝에서 세트 아일러는 찰스 우주의 수많은 시간선에 질려 버렸음을 드러낸다. 곧 세트에게 있어서 샤를로테의 이야기를 조율해 플레이어의 흥미를 이끄는 것은 부차적인 목적이었으며, 찰스와 플레이어가 굴레를 끊고 우주를 무너뜨리게 유도함으로써 자신이 찰스의 이야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 집에서는 누군가가 들어올 수도, '''나갈 수도 없다'''는 찰스의 서술이 있었다.]이 세트의 진짜 목적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 릴리스 아일러? : 찰스와 같은 피해자로 볼 수 있는 릴리스 아일러는 [[여왕(곤충)|고정된 위치에서 그저 샤를로테와 이야기를 양산하는]] 부정적 존재로 그려진다. 찰스 입장에서 총체적으로 가정을 망친 것은 아버지 세트 아일러였지만, 찰스가 시험에 대한 강박을 품고 스칼렛 아일러라는 환각을 보게 된 것은 남은 무력한 어머니 탓이라고 여긴 찰스의 인식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인형사 세트의 실존 여부? : EP 2 회색 엔딩에서 세트 아일러는 인형사와 주시자 같은 개념이 스칼로테의 망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백색 엔딩에서는 플레이어가 유일한 인형사임과 동시에 멀웨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EP 3에서 이 모든 주장은 파훼된다. EP 0에서는 찰스가 자신을 주시자로 명하며, EP 3에서는 V19가 인형과 인형사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진계에 인형사가 무수히 많이 존재한다고 밝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EP 2 엔딩에서의 세트 아일러의 주장은 거짓이 된다.[* 세트가 인형사에게 왜 이런 거짓말을 했는지는 전적으로 가설에 그친다. 가설의 내용은 이렇다. 세트 아일러는 거짓말을 통해 플레이어가 스스로를 스칼로테를 책임질 유일한 존재이자 우주를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하게끔 한다. 이로써 플레이어는 스칼로테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이야기의 다른 결말을 바라게 된다. 즉 요지는 세트가 거짓말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키고 인형사를 EP 3으로 유도할 감정적인 명분을 만들었다는 것.] * 플레이어에게 세트라는 이름이 주어진 이유? : 인형사는 아담, 이브, 세트, 릴리스 네 유형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 중에서 세트와 릴리스의 이름은 각각 찰스의 어머니와 아버지 이름과 동일하다. 또한 진계에서 찰스는 이상적인 아이인 샤를로테에 자기 투영을 했다.[* C와의 채팅에서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 두 점을 미루어 보면, 찰스 사후 샤를로테가 실체를 갖게 되었을 때, 찰스 자신에게 세트 아일러 같은 [[막장 부모|유사 부모]]나 릴리스 아일러 같은 무기력한 부모가 아니라, 자녀를 제대로 돌보아 주고 자녀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들어 줄 진정한 의미의 부모가 있길 바랐던 무의식이 반영되어 그런 역할을 플레이어가 맡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진실의 책? 토끼 인형? : EP 1 처음부터 스칼로테가 갖고 있던 진실의 책은 스칼렛이 스칼로테가 되어 기억을 잃고 나서도, 세계의 진실을 알아내겠다는 예전의 투지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았다는 방증이다. EP 3에서 스칼렛이 펠릭스에게 선물 받은 토끼 인형은 이후 EP 1의 결말부에서 약을 먹은 스칼로테가 펠릭스를 토끼 인형으로 여기는 계기가 된다. EP 3 스칼렛의 불신적 태도에 입주자가 망상 속 존재가 된 것과 더불어, 상술한 두 물체는 스칼로테의 세계가 일전 스칼렛의 경험에 강한 영향을 받았단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볼 수 있다. * Q84를 습격한 괴한의 정체? : 스칼렛이다. 컷씬에서 괴한이 인부와 유사한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혼동이 생길 수 있으나, 스칼렛이 야구 배트를 흉기 삼고 있다는 점과, V19 세계와 달리 Q84 세계에는 엘리베이터 옆에 2층에서 1층으로 가는 환풍구가 존재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 수 있다. 또한 게임 외적으로는, 해당 장면에 쓰인 괴한의 실루엣 스프라이트와 방망이를 든 스칼렛의 실루엣이 담긴 미사용 스프라이트가 바로 붙어서 자리하는데 이것 역시 괴한이 스칼렛이라는 해석의 방증으로 삼을 수 있다. * V19가 우는 이유? : V19는 스칼렛 아일러의 꿈 속에서뿐만 아니라, 2층에서 학살을 자행하던 그 순간에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정황상 세계의 진실을 알고 있는 샤를로테 유닛 Q84가 입주자와 학생들을 NPC 취급하며 깔보는 와중에, 유일하게 자신의 편을 들어 주었던 아이든에게는 복잡한 감정을 품었던 점을 참작했을 때,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V19 역시 어머니에 뜻에 복종해서 자신이 저지른 학살에 사적인 감정을 품지 않았을까 추측해볼 수 있다. [[분류:Hello Charlotte]][[분류:게임 스토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